흔히들 경영을 교양 (Liberal Arts)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현장에서의 가치창출 프로세스에 관한 한 기업 경영은 과학적 사고에 입각해야 합니다. 기업의 모든 활동을 과학적으로 조직하여 운영함으로써 최고의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경영시스템을 구현해야 하는 것이 경영자의 역할이자 책임입니다.
이를 위해 <착한경영>은 ‘동기화 경영’을 추구합니다. 고객으로부터 공급자로 흐르는 정보의 수요사슬 demand chain이 존재합니다. 이를 잘 이해하고 관리함으로써 실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공급사슬 supply chain이 아주 효과적이고 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합니다. 공급 사슬을 어떻게운영하는 것이 탁월함을 이루게 되는제에 대한 것도 많은 연구와 도전이 필요합니다. LEAN이나 TOC 등의 개념을 철저히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낭비 없는 강건한 프로세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됩니다. 서로 상반된 방향으로 흐르는 이들 두 개의 사슬(흐름)을 얼마나 전체최적화의 관점에서 낭비 없는 고효율 구조로 조직하고 운용하는지가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게 됩니다.
아울러 고객에게 완벽한 품질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기업의 가장 기본적인 의무입니다. 따라서 경영자는 품질 경영과 관리에 대한 완벽한 지식과 운영역량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단없는 개선과 혁신으로 운영 중인 시스템을 더욱 더 고효율의 구조로 업그레이드 시켜야 합니다.
이러한 일의 운영 즉 프로세스에 관한 것들은 비록 제조현장에만 적용되는 것이아닙니다. 제조든 서비스 산업이든 모든 조직에는 고객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조직이 수행하는 대부분의 활동은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나름의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하는 방식과 거기에존재하는 프로세스를 얼마나 더 잘 운영하는가가 바로 그 조직의 운영역량operation capacity인 것입니다. 대박을 터뜨린 회사들은 모두 남들과는 다른 자기만의 탁월한 운영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지불하는 댓가(price)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합니다. 이 영역이 바로 윤석철 교수가 말씀하시는 오퍼레이션의 영역 즉 P>C (가격>원가)의 영역입니다. 운영 역량이 높아질수록 당연히 부등호의 각도가 커질것이고 조직은 더 많은 이윤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미래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해 집니다.
이러한 일의 구조를 관리하고 혁신하는 일을 우리는 <협력규칙 Cooperation Rule)이라고 부릅니다.